최승준은 단순한 원리로 부터 창발할 수 있는 복잡한 현상에 관심을 갖고 이와 같은 일이 다양한 관계 안에서 일어난다는 것을 뉴미디어를 통해 드러내고자 한다. 또한, 쉽고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고안하여 누구라도 쉽게 작품의 맥락을 형성하는데 참여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여기에 작가 자신이 미디어로써 작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해오고 있다. 그는 미디어 아티스트로 활동했고 대학에서 인터랙션 디자인을 가르치다가 최근에는 유치원에서 구성주의 교육에 머신러닝을 접목하는 시도를 하고 있다. 인간에게서 배우는 기계의 학습과 기계의 학습에서 영감을 얻는 인간의 배움에 관심이 많다.
송호준
송호준은 고려대 전기전자전파공학부를 졸업한 후, 미디어아트 작가로 활동해왔다. 그는 방사능 보석, 이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 100년에 한번 깜박이는 LED 등 극한 기술을 이용하여 이야기를 만드는 작업들을 해왔다. 2013년에는 DIY 공학에서티셔츠판매를아우르며카작스탄 발사기지에서 가로10cm, 세로 10cm 의 조그마한 개인위성을쏘아올렸고,기존우주프로그램에대한선입견을깨뜨리려하였으나 실패하였다.
건국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하고, 교원출판사와 한솔출판사를 거쳐 200년 이후에는 어린이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평은 <메추라기와 여우>, <유치원 전래동화 베스트10>, <하느님은 목욕을 좋아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꿈꾸는 도자기>, <소원을 그리는 아이>, <안녕 한다는 게 그만, 어흥!>, <새봄이의 연등회> 등 다수의 어린이 도서를 출판하였다.
홍학순 (캐릭터디자인, 아티스트)
홍학순은 동그라미에서 시작된 “동그라미 월드”에 대한 이야기를 [토끼책]에 기록하고있다. 이 세계를 기록하기 위한 나름의 체계를 갖춘 드로잉 방식을 개발 했는데 이를 ‘토끼 언어’라고 한다. 이 책에 기록된 세계관을 회화, 만화, 영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으로 만들고 있다.